六. 己土
통변 ; 구름, 논과 밭, 평지, 먼지, 중계자, 새 출발, 얼굴살, 기록, 법전
吉 ; 평화, 이상향, 종교적, 평등, 포용성, 풍요성, 인정이 많다, 온화한 성품, 사교적.
凶 ; 변화성이 적고 곧이곧대로, 외부에 민감, 자립성이 약하다, 활동성이 약하다, 게으름, 현실 안주,
己土는 일반적으로 논과 밭,평지에 해당하며 濕土로 물을 저장하여 모든 작물이 養育할 수 있도록 아량을 베풀며 金을 熱로부터 보호하는 生金의 능력도 있다.
또 丙火의 熱氣가 과할 때는 그 熱을 흡수 조절하여 萬物이 말라 죽지 않도록 보살피기도 한다.
性情은 十干中 인내력과 포용력이 강하고 자애심도 많아 은근과 끈기로 세파를 견디는 참을성이 가장 강한 특성이 있다.
반면에 신중함이 過하여 추진력이 弱한게 흠이 될 수 있으며 中和를 잃으면 하늘에서는 구름에 해당하므로 비를 내리게 하고 땅에서는 맑은 물을 혼탁하게 하여 자칫 주위를 어지럽게 할 수도 있다.
첫째 養生之象(양생지상)으로 甲木(乙木)과 丙火와 癸水로 짝이 된다.
甲木의 짝으로는 戊土만 못하며 평지요, 田畓에 해당하므로 乙木(草木)으로 着根을 하려 할 때는 도리어 반갑게 맞이한다.
甲木으로 짝을 이루면 乾命의 경우 쓸데없는 명예나 관직에 사로잡혀 자신의 처지만 한탄하는 꼴이요, 坤命의 경우는 세력의 불균형에 따라 남자를 묶어 둠으로 자신도 자기 일을 못하고 男子도 女子에 빠져 본분을 잃은 방탕자로 만들 수도 있다.
그러므로 乙木으로 균형을 이루고 丙火와 癸水가 적당히 배합을 이루어야 草木이 뿌리를 내려 잘 자라는 모습이 된다.
그리고 일반적 통변은 濕土 이지만 地支의 燥熱을 참조하여 해석해야 할 것이다.
둘째 取金之象(취금지상)으로 辛金과 짝을 이룬다.
자연현상으로 보면 토사 또는 자갈채취를 연상하면 될 것이다.
또는 모래를 채취하여 벽돌을 찍거나 도자기를 굽는 즉 土中의 濕을 재거시키는 燥土生金(조토생금)의 의미도 된다.
丁火로 過弱하지 않고 상대를 이루면 燥土生金으로 丁火로 用神을 삼고 지나치게 寒濕하여 火의 대적이 되지 않으며 金과 상대를 이루면 金으로 用을 하는 取金之象이 된다.
셋째 稼穡之象(가색지상)으로 戊土와 마찬가지로 다른 세력과 調和를 이룰 수 없음을 말한다.
즉 土가 極旺하여 土 자체로 그냥 두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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