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미혼의 선남선녀가 가장 궁금하게 여기는 사항 중의 하나가 장래의 배우자에
대한 것이다. 그렇다고 결혼한 사람들은 배우자의 복에 대하여 궁금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매일 살아가면서 어쩌다 이런 배우자를 만났는지 한탄도 하고,
때로는 배우자가 이쁘기도하고, 이런 저런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매일매일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하는 배우자 복은 어떠한 것인가?
돈 많고 능력있는 남자를 만난다거나, 매력있고 능력있고 살림 잘하는 여자를
만나는 것이 배우자 복이 있는 것인가?
사주적으로 많은 궁리 끝에 얻은 결론은 배우자복이란 결국은 본인이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다. 배우자를 잘 만나서 행복하다고 느끼면 배우자 복이 좋은 것이고,
배우자를 잘 못 만났다고 느끼면 배우자 복이 좋지 않은 것이고, 그러한 감정이
복합적이면 배우자 복이 중간은 된다고 보면 정확하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일지를 참고하게 되는데 일지의 희용신이 가장 중요하다.
희용신이면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 좋은 것을 의미하고 나아가 배우자의 복이 있는
사주로 감정하여도 틀림이 없다. 아무리 훌륭한 남자를 만나고, 재력이 있는 남자를
만나고, 매력있고 능력있는 남자를 만나도 배우자의 복이 없는 사람은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배우자의 복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러한 경우에는 남들이 보기에는 좋은 남편감을 만난 것처럼 보이는데 실상 본인은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이다.
따라서 배우자 복이란 것은 실상은 각자 개개인의 배우자에 대한 감정이다. 이 감정이
좋으면 배우자에 대하여 만족을 하고, 감정이 나쁘면 배우자에 대하여 항상 아쉽거나
불만이 있게 된다. 이것은 남들이 알기 어려운 부부 상호간의 미묘한 감정들이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면 배우자의 복이 좋은 사람들이 이론적으로는 약40%, 안 좋은 사람들이
약 40%, 기타 복합적인 경우가 약 20%정도 되겠지만 실제적으로는 일지의 형충등을 고려해
본다면 배우자의 복이 좋다고 느끼는 사람들의 확율이 30%정도라고 보면 되고 그것마져도
후하게 본 것이라고 보면 정확하다.
배우자의 복이란 것은 결국은 본인이 배우자에 대하여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에 배우자의
복이 좋으냐 나쁘냐하는 것은 어찌보면 전혀 중요하지가 않다. 결혼한 후에 배우자에
대하여 가급적이면 좋은 감정을 갖도록 노력하면 이것은 해결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사람의 70%정도가 배우자의 복이 좋다고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배우자의 복이 좋지 않다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다. 많은 인기인들과 재벌의
자식들도 배우자의 복이 있을 확율은 3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그리고 그것은 내가
남자로 태어나거나 여자로 태어나는 것처럼 어쩌면 확율게임이기 때문에 불평할 거리도
전혀 되지 않는다.
다음으로 어떤 배우자를 만나는가라는 중요한 문제가 있는데, 이것 역시 일지의 분석이
큰 역활을 한다. 성정적으로는 일지의 십성에 따른 배우자를 선택한다고 하는데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 좋은 배우자를 선택하는 사람은
결국은 여명은 관성에 따르고 남명은 재성에 따른다고 볼 수 있다. 관성과 재성이
희용신이면 선택이 탁월하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관성과 재성이 희용신이 아닌 사람들은
각별히 배우자의 선택에 있어서 좋은 상대를 만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케이티명리연구원 www.bup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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