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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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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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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11-18 13: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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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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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업주부구요, 평생 직장생활과 연이 없고 남편도 돈을 잘 못 벌어서 거의 친정 돈으로 생활하고 있는 답답하고 부끄러운 인생입니다. 애도 둘이나 낳았는데 앞으로 어떻게, 뭘 해야 제가 제 밥벌이를 할 수가 있을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제가 살아온 인생을 간략히 정리해 올려볼게요.
1978년 양력 2월 14일 새벽 5시반 출생 여성
0 ~ 19세 : 아버지 주사(어머니 폭행)로 우울증, 불안정서로 가득한 어린 시절 / 아버지가 무서워서 공부를 열심히 하기도 했고 성적도 노력한 것보다 잘 나왔음
19~ 28세 : 인서울 소위 명문대를 두 번씩이나 제 발로 그만두고 삼수 / 고시준비 한답시고 대학을 6년 다니다 1차도 한 번 못 붙고 결국 작은 회사로 취업
28~ 32세 : 직장 생활에 정착 못하고 2년도 못 다니고 퇴사 / 패션관련 사업을 해볼거라고 이것저것 배우고 준비만 하다 부모님 돈 1억 날림
32~35세 : 이 시기쯤 우울증이 갑자기 사라지고 늘 웅웅대던 머릿속이 조용해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살아 눈 뜨고 있는 동안 편안할 수도 있음을 느낌 / 남편을 중매로 만나 2013년(35세) 결혼함 / 2014년 첫째(아들) 태어남
35~38세 : 2016(38세) 둘째(딸) 태어남 / 애 키운단 핑계로 경제적으로 남편에게 기대했으나 남편이 본인 몰래 가상화폐 투자하여 집 보증금(1억 5천) 날림.
38~ 현재 : 부모님과 형제 자매들의 도움, 남편의 비정기적인 수입으로 근근이 버텨오는 중.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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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월의 정미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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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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